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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끄러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과 술을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 남자는 무슨 일이 생겼는지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. 계단에서 내려오고 골목을 도는 그 순간,
쨍그랑-
"아씨... 내 술..."
빠르게 지나가다 술잔을 든 여자와 부딪힌 남자는 자신이 사람 많은 곳에서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갔으니 서로 사과하는 것으로 끝내고 그냥 가려 했지만, 여자가 술을 걱정하는 말을 들은 남자는 화가 났는지 표정이 어두워진다. 어디 더 해봐.라는 식으로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남자. 여자는 바닥에 쏟아진 술을 쳐다보다 어느 순간 남자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남자를 쳐다본다. 술에 취해있는 여자였지만 남자가 화나있는 모습을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. 그 이유는 술에 취한 사람들도 알아볼 정도로 그 남자의 표정은 정말 어두웠기에.
"죄송해요, 옷은 어떻게..."

"그냥 가세요, 안 그래도 빡치는데 그쪽이 내 눈앞에 있으면 더 빡칠 것 같거든."
여자는 남자의 말을 듣고 재빨리 이곳을 빠져나간다. 남자는 여자의 뒷모습을 째려본 후 옷을 한 번 털고 다시 빠른 걸음으로 길을 나선다. 그리고 남자가 클럽에서 나가려 할 때 남자의 뒤에서 "김태형?"하며 누군가 남자의 이름을 부른다. 그 소리를 들은 남자는 속으로 '시발 '이라고 욕을 하며 눈을 한 번 감았다 떴다.
"응 오랜만이네"
"그러게, 오랜만이야.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? 어색하다"
"신현준, 오랜만에 봐서가 아니라 네가 바람피워서 어색한 거잖아."
"김태형 안 변했네"
"응, 사람이 변하면 누가 죽는다고 했거든."
"혼자 왔어?"
"아니? 남친이랑."
"그래? 애들한테 너 남친 생겼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"
'당연히 못 들었겠지, 남친 생겼다는 말은 거짓말이니까.'
"얼마 전에 사귄 거라 네 따까리들이 모르는 거겠지."
그때 클럽에서 나가려 한 남자를 발견한 태형은 현준에게 "마침 저기서 남친 오네, 난 이제 간다"라는 말을 하곤 그 남자에게 달려가 허리를 감싼 후 남자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"제발 한 번만 같이 나가주세요"라고 한다. 그 말을 들은 남자는 당황했지만 잠시 머뭇거리다 자연스럽게 태형의 어깨를 감싸고 밖으로 같이 나갔다.
거짓 말고 사실로
Behind
"신현준, 여기서 뭐 하냐"
"김태형 만났어"
"김태형? 걔가 이런 곳도 와?"
"그러게, 근데 저기 김태형 옆에 남자 누군지 아냐?"
"쟤? 전정국이잖아"
"전정국?"
"응, 너 2학년 때 전학 와서 모르겠구나. 걔 1학년 때 되게 유명했었어, 2학년 때 유학 갔었는데 이번에 돌아왔나 보네. 아무튼 난 들어가서 술 마시고 있을 테니까 얼른 들어와"
현준은 태형과 정국이 나간 출구를 한참 동안 쳐다보다 알 수 없는 비웃음을 지은 후 다시 들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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